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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8 10:41

전시회 준비다 뭐다 일이 좀 바빠지니까, 역시 개인적인 일들은 금방 손에서 멀어지네요. 피아노 치고 녹음하는 것도 4주 이상 쉬었고, 베트남어 학습상태 업데이트도 한달을 훨씬넘겨 두달이네요. 그동안 ... 좀 속도가 많이 느려졌습니다.

지금 43과짜리 교재의 32과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 출/퇴근 시간에 '세밀하게 들어내기'를 하면서 습득하는 패턴인데... 근 3주동안은, 'self test'라는 것을 못하고 있습니다. Self test란, 학습한 그 과를 스스로 완전히 습득했음을 스스로 시험하는 것인데, 이게 나만의 룰이기 때문에, cheating이라는 게 있을 수가 없습니다. self test를 통과해야 다음 과로 넘어가기로 작정을 했는데... 근 3주동안은 self test할 여력이 안되니... 계속 다음과로 넘어가지 못하고, 같은 과를 여러날 머무르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듣다 듣다 지쳐서, self test 하기에는 심신이 모두 지쳐 있다 싶을 때는, self test를 스킵하고 다음과로 넘어갔습니다.

몸과 마음이 상쾌할 때는, 하루에 한 과씩 깨끗하게 습득하고, self test까지 말끔하게 끝냈었는데... 일이 바빠지고 하니 그게 안되네요.

한권도 다 못끝낸 주제에, 중간에 서점에 가서 책 3권을 더 샀습니다. 한권만 깊이 파자고 작심을 했건만... 너무 양이 많고 지루해서... 좀더 양이 적고, 좀 더 쉽고, 좀더 다양한 주제를 접할 수 있는 책으로다가... 공부 못하면서 책만 많이 사는 꼴입니다. 참.

회사 전시회도 끝나고 했고, 베트남 갈 7월이 점점더 다가오기도 하니... 마음을 다잡고 열쒸미 해 봐야 겠습니다.

모든 일이 다 그러하듯이, 포기하지 않고 일정한 속도로 꾸준히 하는 게 세상에서 젤 어려운 것 같습니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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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6 13:18

More than a month ago, I bought a Vietnamese conversation book with 45 dialogs with a bunch of related words. ( http://www.bandinlunis.com/front/product/detailProduct.do?prodId=2152018, ISBN: 9788974640835 )

All the dialogs are available in MP3 with two different voices (male and female voices, northern/southern styles). The book is quite good for training my ears. That kind of comparative voices facilitates me to identify the sound range of each letter.

I made it a rule to master(or adapt my ears to) each chapter a day, on the train to my office and back   home. Each chapter has around 10 ~ 15 sentences. I can hear and repeat them myself about 20 ~ 30 times a day. Today I am at 22nd chapter, so far so good. After one more month, I think I can finish my first round with the book. My plan is to going through the book three times until the end of July - before my first step on Hanoi, Vietnam.

I'm very comfortable with the pronuciations in that specific book, due to the clear and controlled speaking. Alas... however, I thought that I was ready to go to some higher level and tried to download some real vietnamese broadcats from the Internet. All my despair, I couldn't even distinguish each letter apart. Real Vietnamese people speak way faster than I can keep up with. My vocabulary is still too short to catch even the vague idea what the voices were speaking.

I need to push myself even more, so that I memorize more words, adapt my ears with the faster spe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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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1 11:48
베트남어를 도전한지 벌써 1달이 넘어갔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조그만한 소책자에 연결된 MP3파일의 내용을 들을 때는 문제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교재에 나오는 발음도 전혀 분간이 안되는 이상한 소리였는데, 매일 출퇴근 시간에 귀에 MP3를 달고 살았더니, 이제 교과서에 나오는 소리는 다 편안하게 들립니다. 교재의 새로운 문장을 듣고 발음으로 표기할 수 있겠다 싶은 수준입니다.

하지만교과서가 아닌 실제 음성은 아직 전혀 안 들립니다. 자신감에 충만하여 실제 베트남어 사이트에 방문해서, 뉴스를 들어보고 나서 그 격차가 매우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베트남에 가서 사람들에게 천천히 발음해 달라고 할 수 없으니, 빠른 발음에 좀 익숙해 질 필요가 있다고 느낍니다.

아니 벌써 빠른 뉴스 발음을 들을 만큼 베트남어를 잘해? 라고 물으시면...

아닙니다. 아직 43장까지 있는 베트남어 교재의 15장까지 밖에 못 봤습니다. 15장까지 나온 단어도 다 외운 것도 아니고, 개별 문장을 다 외운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회화를 한다고 하기에는 아직 턱없이 형편없는 실력이지만...

외국어를 잘 배우려면, 첫번째도 소리, 두번째도 소리, 세번째도 소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신념이 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어 배울 때, 단어/문법 그런 거 다 뒤로 제쳐 놓고, 실제 현장의 소리를 여과없이 받아들일 수 있어야 그 언어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일단 소리에 익숙해 지면 비약적으로 빠르게 언어가 습득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상당기간(3~4주이상) 더 소리에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느리고 깨끗한 소리가 아니라, 좀더 빠르고 잡음도 많은 현장의 소리를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 당연히도 소리만 잡음으로 듣는 게 아니겠죠? 빠른 소리를 듣고 그 소리들을 분해해서 알아듣도록 집중해서 듣는 것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받아쓰기하듯이... 영어에서도 그렇듯이 받아쓰기는 귀를 뚫는데 매우 확실한 방법이거든요.

지금은 너무 빨라서 거의 따다다다 분간 안되는 잡음으로 들리는데... 단어도 더 많이 익히고, 빠른 소리에도 익숙해 지면, 점차로 소리가 말로 들리겠죠. 베트남 도착하기 전까지 그 소리가 소리로 들릴 때까지계속해 볼 참입니다. 5개월 들으면 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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